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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기업도시 설계의 핵심리더 4인 2008.04.14

태안기업도시 설계의 핵심리더 4인

대한민국 관광레저의 미래를 연다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태안기업도시

 

 

故정주영 명예회장의 열정과 꿈으로 조성된 천수만이 첨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해 10월에 착공해서 부지조성공사가 한창인 태안기업도시 부지에는 2020년까지 총 9조 156억 원이 투입돼 인구 1만 5,000명을 수용하는 친환경 복합 레저관광도시가 들어설 계획이다.

 

 

 

내가 먼저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게 목표 - 김광수 상무

태안 기업도시는 현대건설이라는 기업의 투자를 통해 고용과 소득증대, 지역발전, 국가의 균형발전이라는 선순환을 도모하는 데 기본 의의가 있습니다. 하나의 도시를 만드는 데 있어 정부기관으로부터 허가를 얻는 과정은 상상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하고 다양합니다.

 

우리가 짧은 시간 내에 시범사업지로 선정, 개발계획 승인, 실시계획 승인, 기공식까지 숨 가쁘게 성공적으로 이루어낸 것은 사업시행자인 현대건설(현 현대도시개발)의 추진력과 뚝심, 현대엔지니어링의 기술력이 합쳐진 팀워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태안기업도시를 만드는 데 있어 제가 목표로 하는 것은‘내가 먼저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것’입니다. 저는 은퇴 후 그곳에서 살 겁니다. 골프장을 바라보고 있는 집에서 새벽에 일어나 상큼한 공기를 온몸으로 느끼고 아침운동으로 골프를 치면서 하루 일과를 시작하겠지요. 저녁에는 노을 지는 호수를 바라보며 친구들과 소주 한 잔 하고. 생각만 해도 즐겁습니다.

 

 

어려움을 기회로 역전시키는 것이 현대정신 - 김충기 부장

태안기업도시는 특히 환경문제 관련해서 제약이 많았지요. 그러나 일각에서 제기된 우려와는 달리 이 프로젝트는 그 친환경적 특징이 설득력을 인정받고 평가를 받았습니다.

 

가장 강력한 태클을 정면으로 돌파한 것이지요.

또한 수시로 제기되는 특혜시비 등으로 발목이 잡히기도 했지만, 우리는 모든 개발 이익을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다는 근본 취지를 부각하며 국가 균형발전 사업에 가장 현실적으로 부합하는 기업으로서의 강력한 설득력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불독처럼 밀어붙이고 맨발로 뛰는 현대 정신의 힘과 저력이 일궈낸 개가라 할 수 있습니다. 지난 해 서해안 기름유출 사고만 해도 누구도 예상치 못한 재앙이었지만 우리는 이러한 어려움을 오히려 역전의 발판으로 뒤집을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태안기업도시는 기름유출이라는 재앙을 딛고 무너진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강력한 희망의 동력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다른 어떤 도시보다 가장 빠르게, 가장 잘 된, 가장 취지에 맞는 기업도시를 완성해 나갈 수 있다는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삽질할 준비’를 마련한 것, 도시 만들기는 이제부터- 전재득 차장

지난 해 10월 감격적인 태안기업도시 기공식을 하던 날은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이 사업은 2005년 처음 사업을 구상할 당시만 해도 많은 어려움이 예상됐었죠. 특히 태안지역이 철새 도래지로서 환경적 보존 가치가 높은 지역이라는 점과 주요 쌀 생산지로서 갖는 제약이 따르고 있었기 때문에 우리가 기업도시 대상에 선정될 것인가에 대해 100% 확신할 수 없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10여 차례에 걸친 시범사업 심사단 방문 결과 우리가 1등으로 선정되었다는 기쁜 소식을 접했습니다. 그러나 그 해 6월 급작스런 유보소식을 접했습니다. 역시나 농지전용 문제를 둘러싼 농림부의 항의가 문제가 되었던 거지요. 이 때 약 6개월간 사업 자체가 올 스톱되었던 적이있었는데, 경영진과 각 실무 단위에서의 끈질긴 설득과 노력으로 결국 사업을 따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여기까지는 말 그대로‘삽질할 준비’를 한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 그 안에 하나하나 도시를 채워 나갈 일이 남은 상태지요. 숨을 고르고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갈 때입니다. 활기 넘치고 신나게 일할 수 있는 때가 있으면 지치고 힘이 드는 상황도 찾아오는데, 이럴 때 자신을 관리하는 툴이 필요합니다. 저는 그럴 때‘초심’을 생각합니다.

 

 

내 아이에게 자랑스럽게 보여줄 세상, 태안기업도시- 유진식 이사/(주)두림건설엔지니어링

저는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협력업체 대표로서 참여하고 있습니다. 설계 부분의 실무 역할을 담당하고 있지요. 올해 안에 설계 완성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분들과의 팀워크도 이제는 원활하게 손발이 맞는 만큼, 순조롭게 잘 진행되어 나갈것으로 생각됩니다.

 

성공적인 일의 진행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들 간의 화합이라 생각합니다. 팽팽하게 돌아가는 업무 현장에서 누구나 지치고 힘겨운 상황에 처하게 되는데, 저는 이런 상황에서 가급적 웃음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중요한 것은 열린 자세입니다. 자기만의 노하우를 움켜쥐고만 있거나 상대가 주고자 하는 정보를 받을 자세가 부족하다면 일이 제대로 진행될 수가 없습니다.

 

태안기업도시 건설에 참여하는 것은 커다란 행운이 입니다. 대한민국 기업도시 1호가 될 거대 프로젝트의 한 영역을 담당하는 경험은 쉽게 얻어질 수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이죠. 태안기업도시가 완성되는 날, 저는 우리 아이들의 손을 잡고 도시의 구석구석을다 보여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