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퀵메뉴 바로가기

현대엔지니어링 로고

고객만족을 넘어
고객감동으로

고객과 함께하는 회사

> 고객센터 > 엔지니어링이란 > 엔지니어링 사람들

엔지니어링사람들

현대엔지니어링은 고객감동을 꿈꾸는 회사입니다.

엔지니어링 사람들 보기
울진 발전 1, 2호기 설계 프로젝트 핵심 인터뷰 2009.02.12

울진 1, 2호기 발전기 교체공사

우리나라원전기술발전에앞장서다

 

 

인적 오류 제로를 향한 과학적, 전문적 설계 - 계측∙제어부분 담당 고송재 부장대우

울진 1, 2호기 발전기 설계 프로젝트에서 계측∙제어 분야는 발전기와 보조계통이 최고의 성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감지센서와 컴퓨터, 그리고 밸브와 펌프 같은 구동장치를 유효 적절하게 응용하는 일을 담당합니다. 정확한 계측을 위해서는 미세한 오차까지도 정확히 잡아내야 하기 때문에 어느 분야보다도 세밀함과 정확성이 필요하지요. 기계를 다루는 일이면서도 때론‘감성적’인 능력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처럼 가동 중인 원전의 설비를 교체하는 작업은 극복해야 할 여러 가지 도전 과제를 안고 출발하게 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안전’이에요. 모든 공사가 그렇지만 원자력발전소의 안전 문제는 화력이나 수력과 차원이 다릅니다. 몇 세대에 걸쳐 인류의 생명을 위협하는 참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무서운 건 작업상의 작은 실수로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우리도 만의 하나 일어날 수 있는 인적 오류를 방지하기 위해 건설 당시 설비의 설치 현황과 기술 기준까지 정확히 파악하고 검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 과정이 쉽지는 않습니다. 지난번 현장에 가서 기존 설비를 점검하는데, 먼지가 잔뜩 쌓여 단자번호를 인식하기 어려울 정도였어요. 거미줄처럼 뒤얽힌 케이블을 일일이 확인하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니었지요. 그런데도 타협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안전 문제인 만큼, 팀원들 모두 프로정신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해주었으면 합니다.

 

 

긴밀한 협업 통해 현장맞춤공사 진행 중 - 전기 담당 함윤식 차장

울진 1, 2호기 주변압기 교체용역 중 제가 맡은 일은 공급자 도서 검토, 설계변경서 작성, 인허가 및 시운전 지원입니다. 공사를 하다 보면 뜻하지 않은 상황이 많이 발생하게 되는데, 그때마다 가장 큰 힘이 되는 것은 동료와 가족의 따뜻한 격려와 위로인 것 같습니다. 제가 바빠서 집에 잘 못 들어갈 때 아들과 딸애가“아빠, 힘내세요!” 하고 보내주는 문자메시지를 받으면 새로운 에너지가 솟지요. 새로운 프로젝트를 맡게될 때마다 새로운 팀워크가 필요하게 되는데, 울진 1, 2호기 프로젝트는 우리 원자력부 자체적으로 수행하는 사업인 만큼 서로 배려하고 협업하는 분위기가 잘 형성되어 있는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작업 때문에 힘든 건 없는데, 제 개인적인 사정과 맞물려 힘들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작년 10월 13일이 친동생 결혼식이었는데, 얄궂게도 주변압기 설치 날짜와 겹쳐버린 거예요. 전 현장을 지켜야 했기에 동생 결혼식에 못 갈 수도 있는 상황이었는데, 다행히 겨우 시간이 나서 결혼식에 참석할 수 있었지요. 그런데 문제는 결혼식장에서였어요. 현장에서 쉴 새 없이 걸려오는 전화 때문에 참 난감했던 기억이 납니다.

 

 

앞으로 헤쳐나가야 하는 문제는 신규 변압기와 기존 케이블을 연결할 때 필요한 기존 도면이 없는 상황에서 현장조사를 통해 현장맞춤공사를 진행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쉽지않은 과정이겠지만, 힘을 합하면 공사 일정 안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한 사람의 힘은 하나지만, 두 사람의 힘은 열 사람의 힘보다 클 수도 있으니까요!

 

 

꾸준히 공부하는 자세로 프로젝트 수행 - 기계 담당 이규영 대리

울진 1, 2호기 설계 프로젝트는 전기기기인 발전기를 교체하는 일로서 기본적으로 전기 분야의 공사라고 할 수 있지만, 발전기가 가동되기 위해서는 많은 부속설비들이 필요하지요. 바로 이런 부속 설비 중 기계 분야 관련 계통(Seal Oil System, Stator Cooling Water System, Lube Oil System, Gas Supply System 등)의 업무를 제가 맡고 있습니다.

 

기계 담당으로서 가장 신경 쓰고 있는 부분은 전기 관련 지식을 습득하는 일입니다. 제가 기계공학을 전공했기 때문에 사실 전기기기인 발전기를 다루기 위해 필요한 전공 지식이 부족하거든요. 프로젝트가 끝날 때까지 꾸준히 공부하는 자세로 업무에 임할 생각입니다. 또 한 가지는 발전기의 기계 관련 부속 설비들을 교체할 때, 기존 계통과 신규설비의 연계성을 잘 파악하는 것입니다.

 

선배님들이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자료가 부족해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이번 가동원전 사업을 수행하고 나면 앞으로 신규 원전을 설계할 수 있는 능력도 크게 발전하리라 기대하고 있어요.이제 프로젝트 첫 단계인 입찰평가가 끝난 만큼 앞으로 해야 할 일이 아주 많습니다. 기자재 공급자의 설계도서 검토와 승인, 교체공사를 위한 설계변경서와 공사설계서 작성등, 업무를 수행하면서 어려움이 있더라도 잘 극복해서, 이번 기회에 발주자에게 현대엔지니어링의 능력을 확인시켜주고 싶습니다. 또 이번 프로젝트 경험이 우리 회사가 신규원전 설계와 가동원전 설비개선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는데 큰 걸음이 되기를 바랍니다.

 

콤팩트한 프랑스형 원전의 새로운 모델 제시 - 현장총괄책임 천경근 부장대우

이번 울진 1, 2호기 발전기 설계 프로젝트의 가장 큰 특징은 우리나라에서 보기 힘든 프랑스형 원전을 시도했다는 것입니다. 현재 국내에는 총 20기의 발전기가 가동되고 있는데, 대부분이 미국형이고 캐나다 CANDO형이 4기, 프랑스형은 고작 2기에 불과합니다. 여기에 현대엔지니어링이 울진 1, 2호기 발전기를 보탬으로써, 안전을 중시하는 미국형 원전보다 경제적으로 콤팩트한 프랑스형 원전의 모델을 새롭게 선보이게되는 것이지요.

 

두 번째 특징은 이번 프로젝트가 신규 발전소 설계가 아닌, 가동 중인 원전의 설비교체공사에 대한 설계 업무라는 점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새로 설치하는 데 필요한 기술뿐 아니라 기존 발전기에 사용된 원전 기술과 설계 개념까지 알아야만 하죠. 그런데 국내 원자력발전소가 표준화되기 전 원전들은 대부분 자료가 부실하고 보관 및 관리 상태가 허술해, 자료 취득에 어려움이 많은 게 사실이에요.

 

또 프랑스형 원전은 한국형 표준원전과 다른 점이 많기 때문에, 프랑스형 원전에 대한 철저한 기술적 이해가 선행되어야 했습니다. 처음에는 저나 팀원들 모두 막연한 불안감을 느끼기도 했지만, 영광 1, 2호기와 현재 수행 중인 고리 2, 3, 4호기 등 미국형 원전의 개선 사업을 통해 축적한 자료와 경험을 바탕으로 순조롭게 진행해나가고 있습니다.

 

이제 프로젝트 초기 단계인 만큼, 앞으로 부딪히게 될 어려움도 많겠지요. 하지만 그때마다 팀원들 모두‘수신제가(修身齊家)’의 뜻을 가슴에 새기고, 각자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나갔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