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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 ARZEW REFINERY PROJECT 2012.03.06

알제리의 정유플랜트 공사 Arzew Refinery Project 현장

알제리 ARZEW REFINERY PROJECT

 

아프리카 북단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알제리. 지난해 11월 현대엔지니어링의 유정개발사업 수주로 친숙해진 국가로, 2008년 현대엔지니어링의 첫 알제리 진출 프로젝트인 정유플랜트 공사 Arzew Refinery Project 수주로 잘 알려진 곳이다. 검은 대륙 아프리카의 경제대국 알제리에서 막바지 프로젝트 마무리에 여념이 없는 Arzew Refinery Project 현장에서 온 편지를 소개한다.

 

알제리, 아프리카의 프랑스

알제리 Arzew Refinery Project를 다시 소개하면서 여러분께 세계지도를 펼쳐보기를 권해드립니다. 알제리의 위치를 가늠해보고 알제리라는 국가의 이름을 입력해 찾을 수 있는 첫 번째 정보는 바로 알제리의 별칭인‘아프리카의 프랑스’일 것입니다. 1962년까지 160여 년간 프랑스의 지배를 받으면서 프랑스 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은 알제리에서는 아직까지 프랑스어를 초등학교부터 가르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프랑스로 이민을 가기도 합니다.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까지 프랑스‘아트 사커’를 이끈 지네딘 지단이 알제리 이민 2세인 것은 알제리와 프랑스 간의 인적 교류가 많음을 보여주는 하나의 사례입니다.

나라의 북쪽이 지중해 연안에 위치에 있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곳에 모여 살고 있기에 처음 이곳에 온 사람은 아프리카라는 느낌 대신에 유럽의 지중해 연안 도시를 만난 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알제리 식민지 역사와 지정학적 위치(수도 알제의 위도가 우리나라의 대전과 비슷하며, Arzew Refinery Project 현장 위치는 우리나라 대구와 비슷)를 알게 되면 자연스레 고개를 끄덕이게 될 것입니다.

알제리는 아프리카에서 두 번째로 면적이 크며, 두 번째로 국민총생산이 높은 나라입니다. 국토의 대부분을 사하라 사막이 차지하고 있어서 예전엔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1970년대부터 천연가스와 원유가 많이 발견되면서 이를 개발∙생산하게 되었습니다. 석유류 제품이 알제리가 수출하는 금액의 98% 정도를 차지할 만큼 석유는 알제리 경제의 중요한 요소인데, 이는 우리 현대엔지니어링의 입장에서도 알제리가 무척이나 중요한 시장으로 부각되고 있음을 설명합니다.

 

아프리카 진출을 위한 교두보

지난 2008년 현대엔지니어링은 알제리 국영회사의 자회사인 ‘나프텍(NAFTEC, 현재 소나트락(SONATRACH)으로 합병)’으로부터 4억 달러 규모의 정유 플랜트 공사를 수주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2008년부터 시작된이 Arzew Refinery Project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처음 수행하게 되는 알제리 프로젝트입니다. 향후 알제리 시장의 치열한 수주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를 한 몸에 받은 프로젝트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지난 2011년 현대엔지니어링은 알제리 중부 비르 엘 므사나 유정 개발사업을 수주하기도 했습니다.

Arzew Refinery Project는 알제리 제2의 산업도시로 불리는 오랑(Oran) 인근 아르쥬(Arzew) 지역의 기존 정유 공장을 증설 및 개조하는 공사입니다. 현재 아르쥬 지역의 정유시설은 6만 BPSD(Barrel per stream day)의 정유를 생산하고 있지만 향후 상압증류탑, 촉매개질분해시설 개조 및 납사수첨탈황설비(LNHT), 이성질화설비(Isomerization) 등의 신규시설을 추가해 공사를 완공할 예정입니다. 공사가 완공되면 정유생산량이 기존 6만 BPSD에서 9만 BPSD로 늘어나게 됩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곳에서 설계 및 기자재구매, 시운전을 담당하고 있으며 허수진 상무보B 이하 본사 직원 24명, 협력업체직원 4명, 그리고 현지직원 4명 등이 2012년 4월말 준공을 목표로 땀 흘려 업무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Arzew Refinery Project를 통해 우리 현대엔지니어링은 서북부 아프리카 지역에서 시장을 더욱 확대해가는 교두보를 기필코 마련할 수 있을 것입니다.

 

축구와 문화로 하나가 되다

유럽의 대부분의 나라가 그렇듯이, 유럽의 영향을 많이 받은 이곳 알제리에서도 제일 인기 있는 스포츠는 축구입니다. 사람들이 모여 사는 도시나 시골 마을에서도 축구장이나 풋살 구장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으며, 그곳에는 항상 축구를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차를 타고 시내를 지나는 도중 종종 골대가 차도로 향해있는 풋살 구장을 발견하기도 하고, 골망도 없는 곳에서 축구를 하고 있는 어린아이들의 모습을 보기도 합니다. 축구를 진짜 좋아하는 알제리 사람들의 성정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축구하면 월드컵을 빼놓을 수 없겠지요. 알제리도 마찬가지입니다. 1986년 이후 24년 만에 본선진출을 노리던 알제리는 지난 2009년 11월 남아공 월드컵 진출이 걸려있는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국가전체가 약 일주일간 축제기간이었다고 할 만큼 축구에 대한 애정이 각별합니다. 비록 본선에서 부진하여 예선 탈락하고 말았지만 마지막 경기까지 최선을 다해 응원하고 격려하는 모습을 보며 우리나라에서 열렸던 월드컵을 떠올리기도 했습니다.

알제리에 처음 부임해서 발주처와 가진 공식행사도 역시 축구였습니다. 축구경기를 통해 친목을 도모했는데, 홈구장의 이점과 매주 수요일마다 공식 훈련을 하는 발주처의 선수급 직원들을 상대하기에는 아무래도 역부족이었음을 솔직히 고백합니다. 하지만 함께 축구를 즐기면서 서로의 유대감을 키워갈 수 있는 자리를 무척이나 건강하고 즐겁게 마련할 수 있었다는 점, 그 유대감으로 이곳 알제리에서 Arzew Refinery Project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점에 또 하나의 의미를 두고 싶습니다. 곧 마무리될 이곳 알제리 프로젝트는 불굴의 현대정신과 저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으리라 확신합니다. Arzew Refinery Project가 검은 대륙 아프리카의 가능성을 발견한 현대엔지니어링의 자부심이었음을 되새기며, 건강한 모습으로 고국에서 다시 뵙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